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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생각과 일상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을 읽으면서 든 생각 정리

by 인스비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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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의 주주서한을 읽으면서 생각이 들었던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한다.

우선 워런버핏에 대한 나의 생각은 장기투자와 가치투자의 대가로 생각하여 10년을 보유하지 못할 주식은 10분도 가지고 있지 말라는 워런버핏의 말처럼 장기투자를 주로 하는 투자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우선 생각이 들었던 책의 내용이 아래와 같다.

 

내가 그레이엄 뉴먼, 버핏 투자조합, 버크셔를 거치면서 63년 동안 계속 차익거래를 하는 것만 보아도  EMT(효율적 시장 이론)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드러납니다. 나는 그레이엄-뉴먼에 근무할 때 회사의 존속기간인 1926~1956년 동안의 차익거래 수익률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차입금 없이 거둔 수익률이 연 20%였습니다. 1956년부터 나는 그레이엄의 차익거래 원칙을 먼저 버핏 투자조합에 이어서 버크셔에 적용했습니다. 정확하게 계속해보지 않았지만 1956~1988년 수익률이 연 20%를 훨씬 넘을 것입니다.

중간 생략

63년 동안 전체 시장의 수익률은 배당을 포함해서 연 10%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이는 배당을 모두 재투자했다면 1,000달러가 40만5,000달러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수익률이 연 20%였다면 1,000달러는 9,700만 달러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 정도 통계적으로 유의마한 차이라면 누구나 호기심을 가질 만합니다.

 

이 앞장에서 차익거래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의 내용이 있었기에 차익거래를 하는 것보다 배당 재투자를 하였으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었다는 생각을 생각하고 그냥 넘길 뻔 하였으나 읽으면서 묘한 이질감을 느껴 여러번 다시 읽어보니 워런버핏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생각이 들었다.

 

시장은 효율적이지 않다. 기업 분석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나는 우량 배당주를 구매하는 방식의 투자를 하고 있다. 이 방식은 기업에 대한 분석 없이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워런버핏이 이야기하는 기업 분석이 빠져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단순히 우량 배당주에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시장에 저평가 되어 있는 우량 배당주에 대한 비중을 높여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하게 되었다.

워런버핏처럼 명확하게 저평가에 대해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구매하고자 하는 기업 중 가장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드는 주식을 구매해야겠다.

 

현재 책을 절반 조금 못 미치게 읽었는데 책을 모두 읽고 나서 독서 후기를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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